거창하게 독립선언문을 던졌지만 정작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아니, 독립선언을 했지만 결심을 한 시점으로부터 1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1년간 나름대로 준비를 하긴했지만 이게 정말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아무런 확신이 없습니다. (1년간 했던 나름의 준비는 또 다른 썰로 풀어보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잘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한거겠죠. 시작부터 너무 큰 폭탄을 던진것 같지만, 어쨌든 잘 다니던 직장에서 호기롭게 사표를 냈습니다. 물론 아무 대책없이 나온건 아니고, 다른 직장을 구해서 나온거긴 합니다. 원래 다니던 회사는 중소규모 공공기관으로 직원이 약 200명 정도됩니다. 이름을 말하면 다들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어디? 정도의 반응이 나오기는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