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업계획서를 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매년 2~3월은 기관에서 새로운 사업과 용역을 발주하는 시즌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가장 바쁜 시즌이기도 합니다. 저번 글에서 말씀들렸듯이, 저 역시 회사로부터 신사업 발굴의 Role을 부여받아 새로운 사업을 따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산더미같은 분량의 사업계획서(제안서) 작성에 파묻혀버리고 말았습니다. 보통 사업계획서 1부의 분량은 별첨문서를 다 떼고 순수 내용으로만 30~40장 가량 됩니다. 그리고 사업을 수주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많이 지원하는 것이겠죠. 아무래도 모수가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저 역시 별 뾰족한 수가 없기에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달 남짓한 시간동안 써댄 글의 양만 20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