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한지 보름이 지났습니다.아직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당장 해야할 일거리들은 있는 편입니다.전 직장들에서는 주로 기업을 평가하는 입장이었기에 너무나도 쉽게 했던 말들이, 정작 플레이어가 되어보니 얼마나 무책임한 말들이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당장의 수익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우선시해라.", "해야할 일들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잘 매겨야 한다.", "재무계획은 기업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말들이 정작 나의 상황이 되어보니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 우선, 미래의 비전을 살피기엔 당장의 주머니 사정이 너무 급합니다.아직 아무런 수입이 없는데 나갈 돈은 너무 많습니다.투자사에 있을때 별 생각없이 물어봤던 월 캐시버닝(비용에서 수익을 제한 금액=매월 쓰는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