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 인테리어를 도와줄 인테리어 소품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인테리어로도 좋고, 양가 부모님 선물이나 친구 선물로도 꽤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바로 포토자석입니다.
사진 뒤에 자석을 붙여서 대문이나 냉장고에 붙일 수 있게 만든 제품인데, 대문과 냉장고에 몇장 붙여뒀더니 왠지 모르게 집이 더 포근해진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진을 찍어만 놓고 다시 들여다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아들 사진을 저렇게 붙여뒀더니 집을 나설 때 마다, 물을 마실 때 마다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집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가족의 공간이 되는데는 바로 저런 사소한 소품이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인테리어용으로 산 건 아니고 정확히는 양가 부모님들께 손주 사진을 나눠드리려고 구매했습니다. 작년까지는 해마다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고, 같은 액자 3개를 구매해 양가에 하나씩 나눠 드리곤 했습니다.(하나는 당연히 집에 데코해뒀습니다.)
그런데 액자가 생각보다 제작비용이 많이 들고 보관이 용이한 물건도 아니더군요.
한 두개였을 때는 침상위에 하나, 옷장위에 하나씩 세워두면 되는데 3개가 넘어가니 공간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와이프가 인스타그램과 인터넷을 뒤져 찾아낸 아이템이 바로 이 포토자석이었습니다.
크기는 정사각형부터 직사각형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일 작은 사이즈가 와이프 손바닥 만 하더군요.
몇가지 사이즈를 조합해서 9장 한 세트에 배송비까지 합쳐서 1만3천원 정도 되었습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총 5세트를 주문해서 그 중 2세트는 양가에 각각 나눠드리고 3세트는 집 곳곳을 장식해뒀습니다.
현관 한쪽 벽에 붙여두면 예쁘겠다 싶어 걸 수 있는 철판을 하나 샀는데, 못질할 시간이 안나서 아직까지도 달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주 사진을 나눠드리니 부모님들도 좋아하시고 몇 장 더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와이프 친구들에게도 몇 장 사서 선물했습니다. 반응을 보니 선물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혹 연인이나 부모님, 친구 선물을 고민중이라면 좋은 선택일 겁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매링크를 남깁니다.
팬시비버 포토자석
'낡은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영지도사 2차 - 불합격과 전략수정 (2) | 2023.10.09 |
---|---|
뭘 해도 안되는 날, 그리고 인내 (0) | 2023.09.11 |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0) | 2023.07.24 |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下) (0) | 2023.07.01 |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中) (0) | 2023.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