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교류회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은 (아마도 대덕특구가 있다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과학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이런저런 기술 관련 행사가 자주 열리곤 합니다.

지난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주최한 혁신기술교류회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기술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런 행사는 꽤 반가운 편입니다.

솔직히 근로자로 일할 때는 이런 행사에 참석하고 싶어도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일도 밀리기 때문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식에도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채워줘야 함에도 매번 참석을 미루다보면 꽤 자주 "고갈"되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때문에 창업을 하면서 이런 행사나 박람회가 있다면 가급적 참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기관 입장에선 사전에 홍보가 됐으면 더 좋았겠지만...제 게으름으로 인해 감상문이 되어 버렸군요.

어쨌든 주제는 로보틱스, 탄소나노소재, 스마트 센서 였습니다.

원자력연구원과 나노종합기술원의 박사님들이 오셔서 직접 기술 소개를 해주셨는데, (잘 이해가 안되겠지만) 아주 흥미진진한 주제였습니다.

제 블로그는 과학 블로그는 아니기에 기술 내용을 풀진 않겠습니다. 다만 이쪽 분야로도 꽤나 많은 스타트업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고 기업부터 연구원까지 다양한 곳에서 오셨더군요.

 

장소는 대전 신세계 백화점 옆 빌딩입니다. 43층의 준초고층 건물이기에 뷰가 아주 멋집니다.

혼자 참석하기는 좀 쑥쓰러워 지인 한분을 꼬셔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일에 매몰되다보면 채워넣는 것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대전시 차원에서 이런 행사들을 많이 개최해주니 지식 충전에 나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소규모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네요.

 

다음주에는 서울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해볼 생각입니다.

또 근항 전하도록 하겠습니다.